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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23일은 책의 날… 자녀와 함께 책읽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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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8 22:12:08 수정 : 2017-04-19 0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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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화이트데이 등 상업적인 날은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책의 날’이 있는지조차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공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1995년 제28차 유네스코(UNESCO) 총회에서 제정됐다. 유네스코 총회는 결의안을 통해 역사적으로 인류의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한 책이 중요하고 도서의 보급이 문화적 전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발전시키고 이해, 관용, 대화를 기초로 한 사람들의 행동을 고무시킨다는 점 등을 들며 제정했다. 이날은 국제출판인협회가 제안한 책의 날에 러시아 정부가 제안한 저작권이 포함돼 제정된 기념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 65.3%가 1권 이상의 책을 읽었으며, 평균 9권가량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성인 연간 독서율은 2010년 65.4%에서 2015년 65.3%로 하락했다. 또한 유엔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의 독서량은 192개국 중 166위로 하위권에 있다.

성인이 독서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 정보 습득, 교양, 인격 형성, 위로와 평안, 시간보내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독서의 여러 가지 장점에는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타인의 경험을 통해 나를 성장시킬 수 있고, 마음의 안정을 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한다.

이번 주간에는 각 지자체나 도서관마다 세계 책의 날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 산이나 들로 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자녀와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해 책 한 권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고성준·농협 청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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