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밸리록’은 오는 7월 28일부터 3일간 경기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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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즈 |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해외 아티스트 5팀과 국내 아티스트 4팀 등 9팀이 포함됐다. 해외 아티스트에는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로드(Lorde), 아우스게일(Asgeir)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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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레이저 |
‘고릴라즈’는 영국에서 5회, 미국에서 2회의 플래티넘(앨범 100만장 판매)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의 밴드’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팀이다. ‘메이저 레이저’는 팝 프로듀서 디플로(Diplo)를 주축으로 결성된 3인조 EDM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5년, DJ 스네이크(DJ Snake), 뫼(MØ)가 함께 했으며, 지난해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뫼가 참여했다. ‘루카스 그레이엄’은 북유럽의 빈티지 감성과 소울로 전 세계를 홀린 덴마크 출신 4인조 밴드다. ‘로드’는 2013년 17세에 발매한 첫 싱글 ‘로얄스’(Royals)로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를 하는 등 요즘 ‘핫’한 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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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 김루트 |
이와 함께 9와 숫자들, 라이프 앤 타임, 신현희와 김루트, 실리카겔&파라솔 등 국내 유망 아티스트 4팀도 공개됐다.
‘9와 숫자들’은 복고풍의 정서에 모던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4인조 밴드다. ‘라이프 앤 타임’은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 재즈드러머 출신의 임상욱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다. ‘신현의화김루트’는 독특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홍대 인디씬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듀오다. ‘실리카겔&파라솔’은 밴드 실리카겔과 밴드 파라솔의 컬래버레이션 팀이다.
‘밸리록’의 1차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밸리록’과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밸리록’은 올해 9회째를 맞아 ‘뮤직 앤드 아츠’라는 콘셉트로 변경됐다.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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