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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장수연, LPGA 롯데챔피언십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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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4 16:25:02 수정 : 2017-04-14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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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9·한화)과 장수연(23·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인경과 장수연은 14일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중간합계에서 나란히 9언더파를 기록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리더보드 제일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언더파로 공동 48위였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버디를 9개나 몰아치며 8타를 줄였다. 특히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다. 김인경은 “바람이 없는 오전조로 편성된 것이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어제는 안 됐던 퍼팅이 오늘은 치는 대로 공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인경은 지난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08년 롱스 드럭스 챌린지, 2009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까지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끈기의 골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도 묵이 붓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3위였던 장수연은 16홀 동안 4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선두가 됐다. 이 대회 스폰서 초청 선수로 자격으로 나선 장수연은 일몰 탓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5일 남은 2개 홀을 끝낸 뒤 3라운드에 임해야 한다.

전날 6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던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2타를 더 줄여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29·KB금융그룹), 유소연(27·메디힐), 양희영(28·PNS창호)은 7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사진=김인경 장수연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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