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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어르신 상대로 임금체불 등 무료 법률상담

입력 : 2017-04-12 03:00:00 수정 : 2017-04-11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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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재단법인 동천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최근 서울 종로3가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부에서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및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태평양·동천은 지난해 11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과 배식봉사를 실시하며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매년 천사무료급식소 봉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을 비롯한 30여명이 독거 어르신 300여명을 상대로 배식 봉사활동을 한 뒤 소정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증했다. 독거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친절한 상담도 제공했다.

 상담 결과 독거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법률문제는 자녀들에 의한 가정폭력, 의료사고로 사망한 배우자의 사망원인 규명, 일을 하고도 대가를 받지 못한 임금체불, 허리가 아파서 구입한 보호대의 불량으로 인한 손해배상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법률상담에 참여한 동천 정순문(사진 왼쪽) 변호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한 태평양 조은민 팀장도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고 기분 좋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며 “다음 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평양·동천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발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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