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생활 팁] 잠이 부족할 때도 살은 계속 빠져야 한다

입력 : 2017-04-06 17:16:14 수정 : 2017-04-06 17:16: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잠만 잘 자도 살이 빠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대부분 현대인에게 하루 적정수면시간(8시간)을 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늘어져 있거나 스트레스로 폭식한다면 그간 해온 다이어트는 수포가 될 것이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도 효율적으로 신체의 칼로리 소모를 활성화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고강도보단 중간 강도 운동


고강도 운동은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수면을 방해한다. 가뜩이나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 몸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체중감량 효과도 떨어진다. 평소보다 지나치게 피로감이 느껴질 땐 운동 강도를 낮추고 관절과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턱걸이나 팔굽혀펴기 등을 추천한다.

2. 음식 나눠 먹기


잠이 부족하면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식욕 저하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허기가 심해지면 평소 먹지 않던 단 음식이 지나치게 당기거나 폭식을 하기 쉽다. 이럴 땐 2~4시간에 걸쳐 가벼운 식사로 속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질 좋은 음식으로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선택하고 과자나 튀긴 음식 같은 고칼로리 간식을 피해야 한다.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은 운동보다 식이조절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3. 물 충분히 마시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배가 고프다고 착각하기 쉽다. 물은 실제로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므로 지방 감소를 위해 몸에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또 충분한 수분섭취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짬날 때 자주 움직이기


잠이 부족하면 운동하러 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이럴 땐 10분 내외로 할 수 있는 산책이나 조깅, 요가 등 쉬운 동작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행동은 운동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기분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카페인으로 운동 시간 늘리기


침대에 눕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헬스장에 갔다면 운동 전 커피를 한 잔 마셔보자. 커피의 카페인은 운동할 때 필요한 스테미나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 전 커피 한 잔이 운동 강도나 시간이 늘려줄 것이다. 운동 30분 전 혹은 운동 직전 350㎖ 정도의 커피면 충분하다. 단, 커피에 설탕이나 우유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야 한다.

박윤희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