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직장인 10명중 8명 "자기계발 해야한다는 강박증 느낀다"

입력 : 2017-03-29 17:29:20 수정 : 2017-03-30 23:34: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소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데 힘쓰는 직장인의 비중은 56.0%에 그쳤다.

29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602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기계발에 대해 강박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전체 응답자의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기계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기계발과 관련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를 조사(복수응답 기준)한 결과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이직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6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20·30대 직장인 중에는 이러한 답이 각각 70.8%와 7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현재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라는 답변이 38.3%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많았고,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32.0%)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엔 56.0%만 ‘그렇다’고 답했다. 자기계발 분야로는 직무 관련 전공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를 꼽은 직장인이 4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어(39.2%), 취미와 특기분야(28.2%) 순이었다.

나머지 44%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대조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시간을 따로 마련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러닝이나 e북 등을 활용해 굳이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이동이나 대기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