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쯤 미8군 소속 공군 비행훈련 중 F-16 전투기 보조연료 탱크 2개가 새만금 공유수면으로 떨어졌다.
F-16 전투기. 세계일보 자료사진 |
미군과 군산시는 사고 직후 곧바로 수색에 돌입했으나 3일째인 이날 아침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비행 도중 조종사가 기체 이상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매뉴얼에 따라 인위로 연료탱크를 떨어뜨린 것”이라며 “지자체 협조를 받아 낙하 추정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연료탱크 낙하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기름 유출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 당국과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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