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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버리고 다른 여자 만난다'며 남친 음악연습실에 불낸 50대女

입력 : 2017-03-24 07:24:09 수정 : 2017-03-24 0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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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이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난 뒤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격분, 남자친구의 음악동호회 연습실에 불을 질렀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절도 혐의로 A(54·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6시 24분께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음악동호회 연습실에 침입해 소파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악기와 음향기기 등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색소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한 데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불에 그을린 폐쇄회로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동영상에 나온 A씨를 체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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