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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연대 없는 국민의당, 집권 근처에 가겠나"

입력 : 2017-03-23 11:11:19 수정 : 2017-03-23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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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연대 없이 과연 지금의 국민의당이 집권 근처에 갈 수 있을 것이냐"라며 대선 전 연대론에 힘을 실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당 자체의 집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파적, 정당적 관점에서 그리고 패권과 반개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해야 할 필요성이라는 관점에서도 연대는 절실한 최우선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던, (연대에) 소극적이었던 것에 대해 우리 당이 의총 등을 통해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을 포함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제외한 대선 동시 개헌투표 합의와 관련, "다른 당도 아닌 우리 당에서, 우리 당이 가장 먼저 당대표와 유력 대선 후보를 필두로 부정적, 비판적, 매우 감정적인 대응이 있었던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합의를 비판했던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황 의원은 "만약 개헌에 우리가 이르지 못하면 우리는 5년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국정농단이라는 비극과 불행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역대 대통령들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청와대를 나온 역대 대통령 중 성한 모습으로, 국민의 뜨거운 지지 속에 나온 대통령은 전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말 나라를 생각한다면, 국가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도저히 (개헌 합의에 대한 비판은) 납득할 수 없다"며 "그것도 우리 국민의당이 그랬다는 것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거듭 불쾌감을 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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