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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자 … 삼성전자 글로벌 법인 전등끄기 행사

입력 : 2017-03-22 20:33:14 수정 : 2017-03-22 2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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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의 전등이 꺼지기 전 모습(위쪽)과 전등이 꺼진 후 모습.
삼성전자 제공
21일 밤 삼성전자의 전 세계 글로벌 판매법인 전등이 한 시간 동안 꺼졌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와 51개 글로벌 판매법인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25일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어스 아워(Earth Hour)’의 사전 행사로 실시됐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어스 아워’는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어스 아워’의 사전 행사로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등으로 약 8000t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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