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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동거, 낙태 3번, 업소녀 불러 성관계…"우리 남편 어쩌죠?"

입력 : 2017-03-05 10:10:20 수정 : 2017-03-05 1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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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다른 여성과 8년간 동거를 하며 낙태를 3번씩이나 시키고, 수시로 이른바 '업소녀'를 불러 성관계를 맺은 남성을 고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과거 동거를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1년차 직장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남편의 충격적인 과거를 우연히 알게 돼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최근 남편의 선배 B씨로부터 알게 된 남편의 과거를 소상히 올렸다. 남편이 결혼 전 8년 동안 한 여자와 동거를 했고, 심지어 낙태를 3번이나 강요했다는 것.

B씨는 후배가 동거녀에게 임신이 안 되는 시술을 받도록 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특히 남편이 신혼집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던 지금의 아파트가 예전 동거녀와 결혼하려고 구입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하게 됐다.

믿을 수 없었던 A씨는 남편에게 사실을 확인하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응, 했어. 왜?"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어 남편은 "이혼한 것도 아니고, 동거에서 끝냈으며, 어차피 너랑 결혼했는데, 알아서 좋을 게 없잖아"라고 태연하게 답했다고한다.

A씨는 남편이 동거녀와 헤어진 뒤 오랫동안 돈을 주고 '업소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고 전했다.

남편이 지금도 가끔 헤어진 동거녀와 전화 통화를 한다는 말까지 듣게 된 A씨는 "남편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깨졌고, 신혼집으로 들어가기도 싫다"고 토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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