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눈꺼풀 가장자리까지 깊은 화장은 눈꺼풀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눈꺼풀판샘'을 막아 유분 부족현상을 일으키며, 이에 눈이 쉽게 건조되고, 때에 따라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다래끼가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으로도 불리는 눈꺼풀판샘은 위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에 위치하는 피지선으로, 눈에 지질을 분비해 지방층을 형성하며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일본 안과 의사회는 "마이봄샘에 염증 등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눈 화장은 반드시 그날 깨끗이 지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피로한 눈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따뜻하게 하면 마이봄샘의 기능을 촉진해 눈병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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