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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푸드’ 양고기와 통하다

입력 : 2017-02-10 03:00:00 수정 : 2017-02-09 2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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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양꼬치 전문점 ‘압구정 양꼬치’ 론칭 양고기는 쇠고기보다 엷으나 돼지고기보다 진한 선홍색이다. 근섬유는 가늘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특유의 향이 있다. 생후 1년 미만의 어린 양의 고기는 새끼양고기(lamb)라고 하며 생후 12∼0개월의 고기는 이얼링머틴(yearling mutton)이라고 한다. 양고기는 칼로리와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장내 해복 및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양기 부족, 골다공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술 후 회복 음식으로 최고로 친다. 이처럼 양고기가 ‘웰빙 음식’으로 부각되면서 최근 양고기 전문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통 중국식 양고기를 국내에 선보인 ㈜압구정의 ‘압구정 양꼬치’는 육질이 부드럽고 노린내가 나지 않아 미식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돈치킨’을 운영하는 ㈜압구정은 양갈비·양꼬치 전문점 ‘압구정 양꼬치’를 론칭했다.

㈜압구정의 양고기는 생후 1년 미만의 최상급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을 사용한다. ㈜압구정 관계자는 “생후 7∼11개월의 영구치가 나지 않은 양(lamb)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노린내가 나지 않는다”며 “처음 양고기를 접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재방문율이 높다”고 말했다.

㈜압구정 양고기는 생양고기를 화로에 올려 구워먹는 요리로 풍부한 단백질과 다른 육류에 비해 낮은 칼로리 때문에 웰빙푸드로 통한다. 현재는 양갈비, 양꼬치가 대표 메뉴인데 올 상반기에 LA갈비, 어니언랩, 양갈비살, 등갈비살 등 추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압구정 양고기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에는 자체 개발한 소스도 한몫한다.

㈜압구정이 20여 년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로 자체 개발한 마늘양념과 매운양념을 양고기에 발라서 구우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고 느끼하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압구정 관계자는 “‘압구정 양꼬치’ 1호점의 경우 월 4000만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다른 외식업종과 달리 객단가가 높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 양꼬치’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에는 부대찌개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양고기를 비롯해 꿔바로우, 마파두부, 해물누룽지탕, 해물짬뽕탕, 모듬튀김, 참쌀감자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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