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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30일 대검찰청 소속 검사·수사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서약식’에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30일 열린 청렴서약식에서 ‘김형준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김 총장은 “공정과 청렴은 바로 우리 검찰조직의 존립기반”이라며 “공정하지 않으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고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은 30일 대검소속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식을 열었다. 이날 김수남 검찰총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관련한 당부와 최근 일어난 검찰비리에대ㅔ해 직접 사과하였다. 서상배 선임기자 |
한편 대법원은 이날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고급 외제차 등 1억8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수천 부장판사에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렸다. 이는 법관징계법상 최고 수위의 징계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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