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이란 병?의원 및 약국에서 환자가 지출하게 되는 의료비를 가입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과거에는 보험사별로 실손의료보험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어 이를 비교해 본 후 가입해야 했지만, 2009년 10월 이후 표준화작업을 통해 모든 보험사 실손의료보험의 보장 내용이 동일하게 되었다. 실손의료보험은 표준형과 선택형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로 실제 부담한 총액의 80% 또는 의료급여부분의 90%와 비급여부분의 80% 해당액을 합한 금액을 보장해주게 되어 있어 고객이 자신에게 적절한 유형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보장 내용 변경주기 이내에는 자동으로 갱신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회사가 정한 재가입절차에 따라 다시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나정열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팀장 |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해주는 급여부분 의료비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없는 비급여부분까지 실제 본인 부담액의 80~90%를 보장해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MRI, CT, 내시경검사 등이 비급여항목에 포함된다. 또 의사 진단이 이루어졌을 경우에 한해 공황장애나 우울증, 무좀약 등도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을 미리 파악해두면 실손의료보험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나정열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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