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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면 일대 ICT연구단지로 개발

서울시, 내년 상반기 특구 지정
75만㎡ 규모 R&CD 공간 조성
유통·물류 외 시설도 입주 허용
대표 도심형 혁신거점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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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03 22:27:37      수정 : 2016-08-03 23:01:29
서울 양재·우면 지역 일대에 대기업· 중소기업 간 기술개발과 교류에 특화된 대규모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양재, 우면산 일대에 ‘R&CD’단지를 조성하는 ‘양재 Tech+City 조성계획’을 3일 발표했다. ‘R&CD’란 대기업 중심의 기존 ‘R&D(Research&Development)’에 기업 간 기술 연계를 통한 기술혁신을 뜻하는‘C&D(Connect&Development)’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이다. 기존 R&D 단지의 방식을 넘어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모여 기업 간, 인재 간 교류를 통해 창의적 기술개발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양재·우면 일대 약 300만㎡에 63빌딩 4.5배에 달하는 75만㎡ 규모의 R&CD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우선 이 일대 부지 전체를 내년 상반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R&CD 연구시설을 확충하거나 공공 앵커시설을 도입하는 경우 용적률·건폐율을 최대 150% 완화하는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한국화물터미널, 양곡도매시장, 화훼공판장 일대 등 30년 넘게 ‘유통업무설비(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는 부지 약 42만㎡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해제 허용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물류창고, 화물터미널 같은 유통·물류 관련 시설만 입주할 수 있던 제약을 풀어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저렴한 임대 공간, R&CD를 위한 대학 등 교육연구시설, 컨벤션&호텔, 문화전시 및 공연장 같은 기업성장과 도시지원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공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결합된 서울의 대표 도심형 혁신거점으로 육성된다. 규제 완화, 기업 간 공동개발, 산·학·연 연계, 스타트업 지원 같은 맞춤형 지원책도 집중 추진된다. 강남 테헤란 밸리, 과천 지식정보타운, 판교 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산업을 연계하는 도심 경계부에 위치해 있는 입지적 장점 등을 기반으로 뉴욕의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 독일의 아들러스 호프 같은 세계적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최종적 목표다. 양재·우면 R&CD 활성화를 통해 중소 R&CD 기업 1000개소, 신규 일자리 1만5000개가 증가하고 2조원 이상의 공공·민간 직접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기재부·중기청, 서초구, 입주 기업 대표 등과 함께 연 지역공감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 지역 개발을 위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후 연내 R&CD 기반 조성을 공공이 먼저 실행하고, 향후 민간개발을 행정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양재·우면지구의 잠재력에 새로운 관점의 맞춤형 지원을 더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글로벌 R&CD 혁신거점 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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