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175번 고속도로에서 2명의 아들을 태우고 운전하던 패트리스 프라이스(26)가 뒷자리에 앉아 있던 2세 아들이 가지고 놀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패트리스는 남자친구인 보안요원의 차량을 몰고 있었으며 보안요원은 깜빡하고 조수석에 권총을 두고 내렸다.
이 총이 달리는 차량의 진동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져 뒷좌석까지 갔고 이를 본 두살짜리 아들이 호기심에 가지고 놀다가 그만 엄마의 등을 향해 발포했다.
등에 총을 맞은 패트리스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에는 운전 중이던 한 30대 여성이 뒷좌석에 앉은 4세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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