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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래, "군 부적응자 치유위한 '그린캠프' 대책 마련해야"

입력 : 2015-09-21 10:33:41 수정 : 2015-09-21 1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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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21일 군사법원 국정감사에 “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살이 우려되는 병사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치유하는 ‘그린캠프’ 입소자는 2012년 2천582명, 2013년 2천657명, 2014년 3천132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치유해서 정상적인 부대 생활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그린캠프 프로그램은 한 차례 군단장 면담, 웃음치료, 체력단련, 상담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프로그램 이수 후 부대로 복귀해 자살한 인원인 2011년 1명, 2012년 1명, 2013년 4명”이라며 “자대 복귀 병사들은 ‘관심병사’, ‘그린캠프 다녀왔다’는 식의 낙인으로 군 생활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대 복귀 후 재적응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모든 입소 병사들을 치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부적응 병사마다 고민과 증상의 정도가 다를 것”이라며 “그린캠프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형별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상담관을 확충하는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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