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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문장 불태워 문단 별 되길”

입력 : 2014-06-19 23:55:37 수정 : 2014-06-19 2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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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문학상 시상식
이동원·정재민 첫 공동수상
“작가로서 한계에 부딪혔을 때 쓴 글이 이렇게 큰 격려를 받게 돼 계속 글을 쓰라는 허락을 받은 기분입니다.”(이동원씨)

“제가 지금 이 시상식 자리에 수상자로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어떤 소설보다 훨씬 더 허구적으로 느껴집니다.”(정재민씨)

19일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문학상 시상식 직후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수상자인 정재민·이동원씨, 심사위원을 대표한 소설가 박범신씨(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세계일보가 주최한 1억원 고료 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다. 19일 서울 종로구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두 작가는 그간 소설을 집필하며 쌓인 피로를 모두 잊은 듯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살고 싶다’를 쓴 소설가 이동원(35)씨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쓴 현직 판사 정재민(37)씨는 세계문학상 역사상 처음 공동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50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소설가 박범신씨는 심사위원을 대표해 “두 작가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스스로 불태워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로지 자신의 문장을 통해 마침내 별에 이르길 희망한다”는 박씨의 기원에 참석자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세계일보 조한규 사장은 “두 소설을 직접 읽어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두 작가가 작품에서 보여준 문제의식을 치열하게 밀고 나가 세계적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설가 은희경 김형경 이혜경 방현석 신승철 최옥정 등과 앞서 세계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정유정 강희진 전민식 박향 김호연 정민, 도서출판 현문미디어 이기현 대표와 나무옆의자 이수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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