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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어려운 檢조직 잘 이끌 것" , 민주 "김기춘 실장의 정실 인사"

입력 : 2013-10-27 18:24:18 수정 : 2013-10-27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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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갈린 여야 입장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후임에 ‘김진태(전 대검 차장) 카드’를 전격 뽑아든 것에 대해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야당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의 ‘정실 인사’임을 부각하고 나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격돌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다양한 경험과 청렴함으로 검찰 내부에서도 신뢰받은 인물로 현재 어려운 검찰 조직을 법의 잣대로 이끌 것으로 판단하며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예상대로 철저한 김기춘 비서실장의 인사로 보인다”며 “국가정보원 사건의 진실을 어떻게든지 덮으려고 하는 청와대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해내는 검찰총장이 되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동향인 김 실장(경남 거제)과 김 후보자(경남 사천)의 관계를 고리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중립성 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21일 국회 법사위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실장이 검찰 내 특수(특별수사)통 검사리스트를 보고받았고 조직체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하는 등 야당은 박 대통령이 공안통인 김 실장을 기용한 뒤 청와대의 검찰 장악 의혹을 줄곧 제기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아들이 병역 면제 판정(사구체신염)을 받은 점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현역 입영 대상자였다가 재신검에서 병역 면제(근시)를 받은 것과 현직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서 감사원장에 파격 발탁된 점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원장은 검찰총장이나 국무위원과는 달리 인사청문 외에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문제와 박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청문회에서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청중·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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