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셔 차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NPT 협정의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타우셔 차관은 “NPT는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 협정으로 북한과 이란 등의 명백한 (핵 개발, 확산)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NPT 평가회의를 통해 NPT 가입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 권한이 충분히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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