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NPT 미이행국 상응대가 치러야”

입력 : 2010-05-01 00:30:21 수정 : 2010-05-01 00:30:2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타우셔차관, 北·이란 겨냥 엘런 타우셔 미국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차관은 오는 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의제와 관련, “(북한처럼) NPT 협정의 의무를 위반하고도 책임 회피를 위해 가입국의 탈퇴 권한을 악용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우셔 차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NPT 협정의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타우셔 차관은 “NPT는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 협정으로 북한과 이란 등의 명백한 (핵 개발, 확산)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NPT 평가회의를 통해 NPT 가입국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 권한이 충분히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