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지방흡입과 가슴성형을 동시에

입력 : 2007-10-06 20:11:00 수정 : 2007-10-06 20:11: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논현동에 사는 직장인 박 모씨(34)는 평소 가슴에 자신감이 있었으나 출산 후 가슴은 처지고 살이 찌는 바람에 외출할 때 마땅히 입을 옷도 없고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고민이다.

평소 빼고 싶었지만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던 부위의 지방흡입과 빈약한 가슴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술이 있어 화제다. 부작용은 적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세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술’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골치 아픈 팔뚝, 옆구리, 허벅지와 빈약한 가슴 한 번에 해결
여성의 몸매를 강조하는 과감한 노출의상이 유행하면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군살 없이 늘씬한 몸매와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 소위 ‘S라인’이라 불리는 몸매를 원하고 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과거의 크기만 키우는 가슴확대 수술과는 달리 요즘에는 크기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양과 조화를 이루는 탄력 있고 아름다운 모양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통증과 회복기간 또한 수술방법 선택 시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따라서 수술방법과 전문의의 테크닉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커다란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세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술은 가슴이 작아서 가슴을 크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보형물에 대해 극도로 거부감을 갖거나 분만 및 수유 후 가슴은 처지고 살이 찐 여성에게 필요한 시술. 자기 자신의 필요 없는 지방을 이용해 살도 빼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가슴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수술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왜 ‘미세자가지방이식’이어야 하나?
뷰티라인 성형외과 오성균 원장은 “미세자가지방이식은 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과는 달리 이물반응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자가 지방은 말 그대로 내 몸의 지방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부위로 옮겨지더라도 거부반응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자신의 지방을 주사기로 주입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인위적인 모양이 아니므로 서있을 경우에나 누워있을 경우에도 보다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보통 상담을 통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부위의 지방을 채취하게 되므로 지방을 채취한 부분에서는 지방흡입의 효과로 균형 잡힌 몸매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신체의 균형적인 아름다움이 필요한 여성에게 안성맞춤이다.

미세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술의 오해와 진실
Q : 수술 후 지방이 흡수되어 결과가 좋지 않다는데 사실인가요?
A : 아닙니다. 순수 지방만을 분리해내는 원심분리기의 개발로 과거 70%이상 흡수되었던 지방흡수율이 현재는 30%이하로 떨어져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Q : 한 번에 주입 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적어 여러 번 시술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A : 아닙니다. 말씀하신 시술은 과거방법으로 시술할 때를 말하는 것으로, 요즘에는 새로 개발된 장비로 1회에 총 1000cc정도까지 주입이 가능합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1차 수술 결과에 만족을 하십니다.

Q : 미세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술을 하면 유방석회화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요?
A : 유방암 검진 시 방해요인이 되는 석회화는 미세자가지방이식술로는 생기지 않기 때문에 검진 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
  • 김민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