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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26단·록밴드…청와대 참모들

입력 : 2006-06-15 21:30:00 수정 : 2006-06-15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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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위댄스 실장, 샌드페블즈 비서관, 소림사 가족…’ 대통령 참모들의 ‘숨겨진’ 이력과 취미활동들이 14일 공개됐다.
윤장배 농어촌비서관은 ‘록 밴드 리더’ 출신. ‘나 어떡해’라는 노래로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서울대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를 결성한 창단 멤버다. 그의 1년 후배는 이수만 현 SM 엔터테인먼트 이사이고, 가수 비를 발굴한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윤 비서관의 조카다.
권오규 정책실장의 댄스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998년 아내와 함께 시작한 댄스 실력이 지금은 차차, 삼바, 탱고 등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경호팀장을 맡았던 한명선 비서실 비상계획관은 합기도 9단, 태권도 7단, 유술 6단, 검술 4단 등 못하는 무술이 없는 ‘무술의 고수’. 두 딸 역시 아버지를 닮아 무예에 탁월하다. 큰딸은 여경 대테러 특공대원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권총부문 마스터 자격증을 소유한 최초의 여성 ‘스나이퍼’로 대통령 부인을 경호했으며, 작은딸 역시 경찰 특공대원이다.
이백만 홍보수석은 부친의 사업 실패로 빚에 한이 사무친 조모가 당시 ‘돈 200만원이면 빚을 갚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손자 이름을 지었다는 게 ‘이백만’이었다.
조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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