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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헬스장’ 막는다… 휴·폐업 2주 전 사전 통지 의무화

입력 : 2025-05-26 20:01:00 수정 : 2025-05-26 2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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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헬스장을 폐업하려는 사업자는 2주 전까지 이용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체력단련장(헬스장) 이용 표준약관이 시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정 표준약관은 헬스장을 휴업 또는 폐업하려는 사업자는 예정일의 14일 전까지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사전 고지 없는 갑작스러운 휴·폐업으로 장기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이른바 ‘먹튀 헬스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다.

약관은 또한 사업자가 영업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그 종류와 보장 내용을 고지하도록 했다. 퍼스널트레이닝(PT) 역시 표준약관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약관은 이와 함께 사업자의 과도한 부담을 막기 위해 소비자의 이용권 연기 최대 기한을 사전 동의를 받아 설정할 수 있게 규정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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