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광역버스 정류장 76곳에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1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은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시각, 혼잡도 등 운행 정보를 담고 있다. 광역버스뿐 아니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의 정보도 안내된다.
전광판은 남사읍 동막정류장 등 처인구 29곳, 보정고 정류장 등 기흥구 25곳, 고기2리 정류장 등 수지구 22곳에 설치됐다. 시는 광역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와 운행 횟수, 대중교통 의존도 등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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