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조금씩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다시 홍준표 총리론을 강력하게 들고 나왔다.
25일 이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리를 한 사람이 대권에 가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두려워서 국가의 중차대한 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이 주어지는데 안 맡는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며 홍준표 총리론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대쪽 총리 이회창 총리를 쓰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회창 총리가 결국 할 말은 하고 쓴소리하는 모습 보면서 그분을 2번이나 대권후보로 밀어 올렸고, 물론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강적을 만나가지고 대통령이 되시지 못했지만 저는 대쪽 총리, 할 말 하는 총리에 대해가지고는 국민들에게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22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