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사옥에 곤충 서식을 위한 정원을 조성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2일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우선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을 개장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수분(受粉) 매개자 정원’이라는 뜻으로,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날 폐가전 수거 이벤트도 열었다. 폐가전을 반납한 지역사회 구성원과 임직원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
LG전자 임직원과는 ‘나만의 라이프스굿 테라리움 만들기’를 진행했다. 각자의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식물 분재 화분을 무료로 나눠 일상에서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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