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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격 테러에… 김정은 “온갖 형태의 테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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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4 11:00:22 수정 : 2024-03-24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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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관련 푸틴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면서 “온갖 형태의 테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주방위군 대원이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 불길이 치솟는 크로쿠스 시청 인근을 경계하고 있다. AP뉴시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에 김 위원장의 위문 전보문의 전문을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나는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로(러) 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뜻밖의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북한)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문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갖 형태의 테로를 반대하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립(입)장은 시종일관하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테로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인민은 친선적인 로씨야(러시아)인민이 당한 불행과 슬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있으며 당신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정치적 단합과 안정을 공고히 하고 나라의 안전과 주권적권리를 수호하려는 로씨야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지지와 련(연)대성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귀국정부와 강인한 로씨야 인민이 테로공격으로 인한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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