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학교까지 뚫린 안전망…교원단체 “안전 대책 마련해 흉기 난동 막아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묻지마 범죄·흉악 범죄

입력 : 수정 :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근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해 학교 현장 안전에 대한 불안감까지 높아지고 있다. 교원단체는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으며 교육 당국은 출입 안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이 7일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범행을 막기 위해 순찰을 돌고 있다. 뉴시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전에서 발생한 피습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이 학교에 출입할 때 신분 확인 절차를 보완하는 등 출입 안전 방안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오전 대전 대덕구 승촌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외부인 B씨로부터 흉기에 일곱 차례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학교 정문으로 들어온 뒤 A씨를 찾았다. A씨가 수업 중이란 말을 들은 B씨는 복도에서 기다린 뒤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 세면대에서 손을 씨는 A씨를 공격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B씨는 범행 2시간여 만에 한 아파트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낮에 교내에서 발생한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광주지역에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묻지마 흉기 난동이 예고돼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묻지마 흉기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가 올라왔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광산구 초등학교 3곳의 방과후학교, 돌봄 교실, 병설유치원 운영을 9일까지 멈추기로 했다. 학교는 외부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경찰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학교에 무단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 과학수사대가 사건 학교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계속된 위협에 교원단체는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학교를 지역주민 및 학부모에게 너무 쉽게 개방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보안 규제 강화와 외부인 출입 통제 규제를 즉각 학교 현장에 도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장치 없이 추진되는 학교개방사업을 중지하고 출입문 주변에 카메라 설치 및 지문인식 시스템 등 인증 과정 도입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학교 시간이 아닌 때에는 출입문을 잠그고 방문자들은 방문 목적을 명시하고 출입 신청을 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육부는 외부인이 학교에 출입할 때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피습 사건이 발생한 4일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공문과 함께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교에 들어가려는 외부인은 관리대장을 작성한 후 신분증 확인과 방문증 교부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관리대장에는 방문자 인적사항과 출입목적을 기재하고 제출한 신분증과 관리대장을 대조하기도 해야 한다.

 

전북도교육청은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출입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입 관리인력을 늘려 학교를 찾는 외부인의 신원 확인 절차를 철저히 하고 고화질 폐쇄회로 (CC)TV 교체를 내년까지 완료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피니언

포토

에스파 멤버 된 '애둘맘' 강소라? 위화감 없는 아이돌 비주얼
  • 에스파 멤버 된 '애둘맘' 강소라? 위화감 없는 아이돌 비주얼
  • 권은비, 붉은 티셔츠 응원룩
  • 송혜교, 인형 같은 미모
  • 제니, 개미 허리 드러낸 파격 무대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