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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신임관세청장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 결집해야”

입력 : 2023-07-07 18:37:04 수정 : 2023-07-07 18: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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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무역·물류환경을 감안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 과감하게 폐지해야
마약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국경 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
7일 오후 개최된 관세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고광효 신임관세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청장은 “우리 수출입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의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무역·물류환경을 감안하여 시대에 맞지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해야한다”고 말했다.

7일 오후 개최된 관세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고 청장은 이어 “각종 신고 등 민원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과 국민들의 행정부담을 줄여나가야” 하며 “우리 수출입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통관애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글로벌 관세협력 활동도 강화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후 개최된 관세청장 취임식후 직원들과 악수를 하는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왼쪽)

고 청장은“ 마약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해야 한다”며 마약 반입경로별로 철저한 단속체계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조직·장비 등을 적극 확보하여 「국경단계 마약차단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며“ ”특히, 검찰, 경찰, 식약처,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부처와 전방위적인 업무협력 체계와 정보공유 체계를 만들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분향을 하는 제33대 고광효 관세청장

고 청장은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정한 과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며 “고의적인 조사방해 등 탈세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은닉재산 추적 등 체납정리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다만, 기업의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당하거나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후 방명록을 작성하는 제33대 고광효 관세청장

고 청장은 마지막으로 “관세행정 전영역에 걸쳐 신기술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세행정이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통관절차 개선, 특히, Chat GPT에 기반한 민원서비스 고도화 등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AI기반 CCTV, 컨테이너 검색 로봇 등 관세행정에 특화된 신기술·장비 개발을 위한 R&D 사업(customs lab) 투자도 지속 확대 해달라”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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