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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됐어” 메시 친구 디마리아, 13년 만에 벤피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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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06 16:41:28 수정 : 2023-07-06 1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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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앞장선 리오넬 메시의 절친 ‘도비’ 앙헬 디마리아(35)가 자신의 유럽 진출 첫 팀인 포르투갈 벤피카로 13년 만에 복귀했다. 사우디의 ‘오일 머니’ 대신 ‘낭만’을 택했다.

 

벤피카는 6일(한국시간) 디마리아의 영입을 발표했다.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그는 벤피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7∼2010년 벤피카에서 맹활약 했던 디마리아는 1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디 마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벤피카는 그의 첫 유럽 진출 팁이다. 2005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프로 데뷔한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로 옮겨 유럽에 진출했다. 3년을 뛴 뒤 2010년 6월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한 그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다. PSG에서 7시즌 동안 총 294경기에 출전, 91골 111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 했다. 리그 5차례 등 총 18회 우승을 이끈 그는 2022∼2023시즌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40경기 출전에 8골을 기록했다. 어디를 가도 제 몫을 하는 디마리아다. 그런 그가 이제 벤피카로 다시 향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1부 프리메이라리가 우승팀으로, 2023∼2024시즌 UCL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곳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인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캡틴’으로 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팀에 아르헨티나에서 함께한 동료도 있다. 디마리아는 벤피카에서 2009∼2010시즌 프리메이라리가와 리그컵 우승 등을 경험한 바 있다.

 

당초 그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구단의 막대한 연봉 제의를 받았었다. 하지만 디마리아의 선택은 돈이 아닌 낭만이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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