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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전북 주요 지역 도심 수영장 7월 속속 개장

입력 : 2023-06-23 18:02:13 수정 : 2023-06-23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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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북 지자체마다 도심 속 야외 수영장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심 속 야외 수영장은 바다나 계곡까지 나가지 않고서도 가까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생활 속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23일 전북 지자체에 따르면 군산시는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을 다음 달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군산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이 1만1617㎡로 넓고 쾌적한 데다 연령대별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이  조성돼 있다. 워터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군산시는 야외수영장 개장을 위해 최근 이용객 휴식용 데크와 샤워장 시설을 보수하고, 바닥 탄성포장을 했다. 물놀이시설 안전성 검사와 수질 검사도 마쳤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입장객을 하루 2800명으로 제한하고 2부제로 운영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2부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 2000원이다. 경로대상자 등은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나운동에 위치한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은 다음 달 21일 개장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이 전북 전주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광장과 전주대학교 등 2곳에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마련해 다음 달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전주시 여름철 물놀이장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장했으나, 이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단해 3년 만인 올해 재개장하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 야외 수영장이 여름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 등 시민에게 새로운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물놀이장은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춰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전사고와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2회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형 테마공원인 고창군 상하농원에서는 파머스 빌리지 수영장을 오는 24일 개장해 9월 3일까지 운영한다.

 

길이 50m, 너비 24m 규모의 대형 풀장과 달팽이 모형에 미끄럼틀을 설치한 유아풀장을 갖춰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올해는 모자이크 타일 공법으로 리뉴얼해 더욱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상하농원 공방 레시피가 담긴 스낵바와 독립형 카바나 등 휴식 시설이 있으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교육과 관광지를 소재로 한 퀴즈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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