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훈장‘ 김봉곤 “서당 사업으로 은행 빚만 26억…이자 25% 캐피탈도 써봐”

입력 : 2023-06-23 09:06:38 수정 : 2023-06-23 09:15: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청학동 훈장' 김봉곤 신선마을선촌서당 훈장이 빚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과 가족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봉곤 가족이 지내는 진천 집, 서당이 공개됐다. 김봉곤은 "내가 한옥도 많이 지어봤다"라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빚이 많았다. 은행 빚만 25억, 26억이었다. 무슨 캐피털 돈도 써봤다. 거기는 이자가 25%인가 그렇다. 그렇게 한 2년 정도 버티다가 내려놓고 진천으로 왔다"고 전했다.

 

진천 집은 서당을 겸했으나 코로나19와 막내딸 김다현의 가수 활동으로 오랜 시간 비워져 있기도 했다. 김 훈장은 "내가 (가족들) 고생 많이 시켰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 전혜란씨는 "저도 힘들고 훈장님도 힘들었을 거다, 나는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훈장님이 힘들 거라는 걸 헤아리지 못했다"라면서 "가장으로서 무게감이 대단했겠다, 버거웠겠다라는 생각을 나도 더 철이 들고 알게 되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