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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외인·기관 매수에 강세…2610대 안착

입력 : 2023-06-05 09:40:58 수정 : 2023-06-05 0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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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610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1포인트(0.50%) 오른 2,614.2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7포인트(0.62%) 오른 2,617.43에 개장한 뒤 '2,600대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약 1년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47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1,307.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1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는 유지하되 물가 상승 우려는 축소되는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당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임금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를 가라앉혔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법안의 상원 통과 소식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동결 기대감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년 만에 2,600을 돌파한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은 금주에도 지속되며 2,600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주 후반에 예정된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후 외국인·기관 수급 급변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2%), SK하이닉스[000660](-0.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네이버(-0.24%)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51%), LG화학[051910](0.83%), 삼성SDI[006400](0.42%), 현대차[005380](1.25%), 기아[000270](0.7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34%), 비금속광물(1.27%), 건설업(1.22%), 운수창고(1.22%)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1.12%), 종이·목재(-1.08%), 의약품(-0.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19%) 내린 866.4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34%) 오른 871.05에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 105억원이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천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59%), 에코프로[086520](0.53%), 엘앤에프[066970](0.75%) 등 2차전지주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0%), HLB[028300](-0.30%), JYP엔터테인먼트(-2.41%), 셀트리온제약[068760](-0.69%), 카카오게임즈[293490](-0.13%), 펄어비스[263750](-2.26%) 등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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