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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7.5% “이재명, 대표직 사퇴해야”

입력 : 2023-03-22 23:32:12 수정 : 2023-03-29 1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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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53.7% "前 비서실장 극단 선택에 책임 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민생 4대(물가·금리·부동산·고용) 폭탄 대응단 출범 회의에 참석해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국민 절반 이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19~2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가 22일 공개됐다.

 

결과를 살펴보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죽음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7%가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반면 ‘책임이 없다’는 답변은 41.3%, ‘잘 모름’·무응답은 5.0%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책임 없음 55.6%, 책임 큼 36.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책임이 크다고 응답했다.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에서 59.6%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58.7%), 충청권(57.5%), 서울(53.0%), 인천‧경기(52.4%)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사퇴해야 한다’가 47.5%, ‘유지해야 한다’가 44.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추출을 통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인 고(故) 전형수씨는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에서 네이버가 성남 FC에 불법 후원금 40억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입건돼 작년 12월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엔 별도 조사를 받거나 출석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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