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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봄날…올바른 의류 세탁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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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0 19:10:17 수정 : 2023-03-20 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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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 미세먼지 털어내고 착용…롤클리너로 제거해야
외출 후 67도 이상 수온에서 중성세제 꼭 사용해 세탁
건조시 실내 건조 실시…섬유유연제 등으로 냄새 잡아야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3월이 하순을 향해가면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봄옷 세탁에도 유의해야 한다. 

 

공기 중 미세먼지는 호흡기 외에도 머리카락과 피부, 착용하고 있는 의류와 신발 등에 달라붙는다. 특히 미세먼지에 바로 노출되는 의류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올바른 세탁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나 재킷과 같은 겉옷은 한번 입었다고 바로 세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최대한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착용하려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 들어서기 전 최대한 겉옷을 탈탈 털어 섬유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착용한 옷은 바로 다시 입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이때 먼지를 떼어내는 롤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미처 털어내지 못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차적으로 섬유에 묻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위해 외출 후 67도 이상의 높은 수온에서 중성세제를 필수로 사용해 의류를 세탁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조차 조심스럽다. 실내에 축적된 공기질 개선을 위해 최대한 미세먼지가 덜한 시간에 잠깐씩 환기를 해주는 게 좋다. 분무기 등을 뿌려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떠도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세탁 후 빨래 건조 시에도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실내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내 건조는 빨래가 마르면서 발생하는 꿉꿉한 냄새와 습기가 방안에 들어찰 수 있다. 실내 건조에 효과가 있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냄새·습기 방지가 가능하다.

 

실내 건조를 빠르게 마치기 위해서는 건조대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함께 널거나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탁물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탈수 과정까지 마쳤음에도 섬유에 붙은 미세먼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막대기 등으로 두드리면서 먼지를 털어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공기질 관리로 세탁물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환기할 때에는 최대한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창문필터와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를 수시로 가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먼지가 발생하는 진공청소기의 사용보다는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물방울에 흡착돼 떨어진 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으면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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