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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와 결혼한 이혼녀”…日 커플 사연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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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07 11:52:44 수정 : 2023-02-17 2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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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미의 전쟁’서 일본 열도 발칵 뒤집은 커플 스토리 공개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뉴시스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일본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파를 탔다.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역대급 ‘마라맛’ 커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상민, 김지민, 양재웅, 이승국, 정다희, 마리엘 등 패널들이 전한 다채로운 커플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홀어머니 아래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1973년생 여성 요코야마 후지코. 후지코는 결혼을 탈출구 삼아 19세의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났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녹록지 않은 결혼 생활에 지쳐 불과 1년 만에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홀로 아들을 키우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는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 날 그녀의 이상형을 만나 마음을 빼앗긴다. 그 이상형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들의 친구 요코하마 요시키임이 밝혀지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이후 연인이 된 후지코와 요시키는 주변의 따가운 눈총에도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 나가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됐다.

 

이에 후지코의 아들이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며 패널들은 저마다 난색을 표했다.

 

양재웅은 “내 여동생과 친구가 만나도 싫은 게 남자인데 엄마를 만났다”며 경악했다.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요시키가 갑작스러운 죽음에 처한 것이다. 후지코는 요시키의 장례 기간 수척한 모습으로 그의 곁을 지키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요시키의 의문스러운 죽음 후 3개월 만에 밝혀진 살인범의 정체에 모두 깜짝 놀랐다. 범인은 후지코와 그의 내연남 우에야마 마오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 유지를 위해 요시키를 잔혹하게 계획 살인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후지코의 과거사가 충격적이었는데, 그녀는 요시키를 만나기 전 이미 네 차례 이혼 전적이 있었던 것이다. 

 

후지코가 선택한 남자들에게는 딱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19살 첫 번째 결혼을 했을 때부터 45세에 내연남 우에야마를 만났을 때까지 그녀는 무조건 ‘20대 남성’만을 고수해 왔다. 

 

한편, 전 세계 커플들의 다채로운 스토리를 전하는 ‘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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