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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9.8% VS 김기현 36.5%…오차범위 내 당대표 적합도 접전

입력 : 2023-01-31 05:00:00 수정 : 2023-01-31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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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與 지지층 여론조사 결과…‘나경원 불출마’ 후 安 20.0%p↑ 金 13.0%p↑
뉴스1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진행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김기현(사진 왼쪽)·안철수(〃 오른쪽)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27~28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가중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대표'(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에서 39.8%를 얻은 안 의원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오차범위(±4.7%P) 내인 36.5%를 얻었다. 안 의원은 지난달 조사에서 19.8%로 김 의원(23.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 대비 안 의원과 김 의원은 각각 20%p, 1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두고 안 의원이 '나경원 불출마 효과'를 더 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2.2%로 3위를 기록했던 황교안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7.2%에 그쳤다. 조경태 의원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0.4%p 올라 4위를 기록했다. 5.2%였던 윤상현 의원은 2.4%로 떨어졌다. '기타후보'와 '적합 후보 없음'은 각각 4.2%다. '잘 모름'은 2.3%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42.7%, 더불어민주당은 41.4%를 얻었다.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2%p씩 떨어져 1.3%p 격차가 유지됐다. 정의당은 1.3%로 0.2%p 하락했다. '기타정당' 지지는 2.4%였다.

 

40대 지지율은 민주당이 55.7%로 과반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9.7%에 그쳤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54.0%, 민주당 31.0%였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민주당이 11.4%p 앞섰고, 30대에선 국민의힘이 3.3%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우세했다.

 

또 국정 지지율은 41.1%가 '긍정'으로 답했다. '잘 하고 있는 편이다' 15%, '매우 잘 하고 있다' 26.1%로 집계됐다. 54.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4.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10.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당대표 적합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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