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현영(32)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일화를 전했다.
조현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을 통해 '내가 다이어트를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현영은 살찌는 걸 걱정하지 않냐는 질문에 "옛날에는 (먹는 만큼) 살이 엄청 쪘다"며 "그래도 몸무게 제일 많이 나갈 때가 49㎏였다. 살면서 50㎏을 넘겨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조현영은 "걸그룹 레인보우의 'A'라는 노래로 활동하던 때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며 "이후 '마하'라는 노래 때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 살이 좀 찌니까 더러운 댓글들이 막 달리더라"고 했다.
이어 "변태들이 댓글을 달며 자기들끼리 낄낄거렸다"며 "그걸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또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이 별로이기도 해서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로 활동했을 땐 아예 밥을 안 먹기도 했다"며 "그래서 성격도 안 좋았다. 지금은 제대로 된 다이어트 방법을 연구해서 체중을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옛날 모습보다 지금의 내 모습이 좋은 것 같다"며 "남자들이 좋아할 몸매라고 생각한다. 깡마르지 않고 있을 건 다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PD가 "아직도 깡말랐다"라고 하자 조현영은 "깡마른 건 아니다. 아예 아무것도 없는 게 깡마른 거고"라며 "(나는)콜라병 몸매란 말이다. 있을 거 있고 들어간 건 들어가고 나올 건 나오고 골반은 있단 말이야 내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현영은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배우 활동과 개인 유튜브 운영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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