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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시달리는 광주에서...싸이 “흠뻑쇼 못해 아쉽다” 실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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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13 11:16:48 수정 : 2022-12-13 1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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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때와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는 ‘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CRUSH ON YOU TOUR ‘CRUSH HOUR'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크러쉬의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 싸이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해당 공연을 관람한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싸이에 발언을 지적하는 게시글을 잇달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크러쉬 콘서트에 갔다 왔는데 중간에 싸이가 나와서 공연을 했다. 그런데 싸이가 ‘광주에서 올해 흠뻑쇼를 못해서 너무 아쉽다’고 하더라”라며 ”그게 지금 할 말인가”라고 분노했다.

 

앞서 광주시는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민들의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현재 29.04%로 지난해 11월 70%를 오가던 것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행안부는 광주, 전남, 제주지역에 특교세 55억원을 긴급 지원해 가뭄 대책 마련을 돕고 있다.

 

반면 한 회 약 300톤의 물을 뿌리는 것으로 알려진 싸이의 흠뻑쇼는 ‘물낭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물 부족은 남의 일이다 이거구나”, “광주 사는데 물 아끼란 안전 문자 2개씩 매일 온다”, “뉴스를 안 보시나”,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등 비판을 이어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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