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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출한 K2 전차·K9 자주포 현지 도착..."영토 방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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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6 22:00:00 수정 : 2022-12-06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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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수출한 K9 자주포와 K2 전차의 첫 생산물량이 6일(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디펜스) 공장에서 출고된 K9과 K2를 실은 선박이 그디니아항에 도착, 하역하는 모습과 입고식 장면을 공개했다. 

 

폴란드 그다니아항에 하역된 K2 전차와 K9 자주포. 폴란드 국방부 트위터 캡쳐

입고식 행사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도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폴란드에 도착한 장비는 K9 24대와 K2 10대다. 브와슈차크 부총리는 입고식에서 “폴란드 군대의 현대화 및 강화 과정은 한국에서의 K2, K9 인도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는 더 많은 장비가 인도될 것”이라며 “군인들은 이미 한국에서 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에 K9, K2의 작동과 관련된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는 적절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폴란드와 맺은 총괄계약에서 K2 1000대와 K9 672문을 폴란드에 수출하기로 했다.

 

9월엔 K2 180대를 2025년까지, K9 212문을 2026년까지 폴란드에 수출하는 1차 이행계약(본계약)이 체결됐다.

 

폴란드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다연장로켓 도입(4조6000억원 규모)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맺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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