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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 공식 임기 개시…‘수장 공백’ 2년 만에 해소

입력 : 2022-12-03 01:00:00 수정 : 2022-12-03 0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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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홍보실장 출신인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2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임명된 건 2020년 12월 유동규 전 사장의 사임 이후 2년 만이다.

 

조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9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도의회로부터 ‘적합’ 의견의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받은 뒤 임명 절차를 밟은 것이다. 

조원용(오른쪽)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김 지사는 수여식에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기관장 공백 상태를 이어온 기관들이 많았기에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일부 기관에서 기강해이 등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잘 잡아주길 바란다. 도정 철학과 방향을 이해하고 도와 협력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신임 사장은 “경기관광공사가 기존 관광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직문화 혁신과 경영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12월1일까지다.

 

조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졸업 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홍보실장을 지냈다. STX그룹에서 경영본부장을 지낸 뒤 2014년 효성그룹에서 사회공헌담당 임원과 홍보실장, 한국PR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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