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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1급 子 혼자 키워” 부부 가수 ‘해와 달’ 홍기성, 이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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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2 18:16:27 수정 : 2022-12-02 1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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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캡처

 

부부 가수로 알려진 ‘해와 달’의 홍기성이 박성희와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홍기성이 아들 정빈 씨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홍기성은 아들 정빈 씨의 장애에 대해 “태어나서 돌 즈음에 뇌에 충격을 받아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게 됐다”며 “말이 빠른 애도 있고 늦는 애도 있으니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다섯 살이 됐는데도 말을 안 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지적장애 1급 진단이 나왔다. 지금도 정신연령은 다섯살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홍기성은 밥을 먹으면서도 아들 정빈 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홍기성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한다”며 “이런 자식을 두고 가는 부모의 마음은 다 그렇다. 다 똑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박성희와의 이혼에 대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항상 같이 헤쳐 나가던 잉꼬부부였다”며 “그런데 경제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보니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홍기성은 “우리는 헤어졌지만 내가 정빈이를 케어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며 “헤어진 아내도 그렇게 생각해 아무 이견 없이 내가 키우게 됐다”고 부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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