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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다중 밀집 사고 예방 나서

입력 : 2022-12-02 01:00:00 수정 : 2022-12-01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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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다중 밀집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1일 인천공항에서 실시된 ‘다중밀집상황 안전훈련’에서 공항소방대 구급대원이 중상자를 대상으로 CPR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제1여객터미널 1층 환영홀에 유명 연예인의 입국 모습을 보기 위해 팬 등 500여명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질서유지 및 현장통제 △혼잡상황 전파 △입국 여객과 일반인의 동선 분리 △인명 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혼잡 상황 연출을 위해 공항공사 직원 150명의 인원이 가상 군중으로 참여했으며 영종소방서, 공항경찰단 및 공사 자회사 소속 인원 100여명이 혼잡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 인원으로 훈련에 참여해 실제 상황 시 각자의 임무 역할을 숙달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기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 군중이 밀집할 수 있는 발생 가능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인천국제공항 내 첫 다중밀집상황 대비 실제 훈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하루 승객이 지난달 20일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공항 이용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는 수요회복기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천공항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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