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은 27일 오후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 수행하여 환적화물 물류비용 절감과 해양 플랜트 수출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둔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했다.
적극행정 사례는 총 38건이 제출되었고 ‘적극행정 국민탐사단’과 내부 예비심사를 거쳐 10건이 선발되었으며, 관세청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의 “부산항 물류 마비, 바닷길에서 해결책을 찾다!”가 선정됐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 항만 간 환적화물 육로운송이 막힌 상황에서 국제 무역선을 활용한 해상운송 절차를 마련하고 환적컨테이너에 대한 담보제공을 면제하는 한편, 보세운송 신고절차를 항만 터미널 간 반출입으로 간소화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으로 화물연대 파업기간 항만 터미널에 쌓여 있던 환적 컨테이너 1,481 TEU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물류적체를 해소하여, 한국 해운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령하기도 했다.
윤 청장은, “상반기에 코로나19 지속, 화물연대 파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출과 통관물류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기존 관행을 탈피한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민간부문 수출 지원 및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언급하면서 “공로가 큰 직원에게 표창장, 포상금, 특별승급과 같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적극행정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급변하는 대내외 교역환경 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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