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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춤꿈들 천안서 ‘쉘 위 댄스’

입력 : 2022-09-21 01:00:00 수정 : 2022-09-21 0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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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개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부터 닷새간 종합운동장 등서
남미·유럽·阿 23팀 거리퍼레이드
국제춤대회·댄스수업·공연 등 다채

충남 천안 도심이 21∼25일 닷새간 춤 물결로 출렁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다년간 최우수 지역축제로 평가받은 ‘천안흥타령춤축제’가 3년 만에 열리기 때문이다.

20일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각국의 민속춤 퍼레이드와 전국의 춤꾼 5000여명이 분야별로 기량을 겨룬다. 춤 축제 무대는 천안종합운동장과 아라리오 조각광장 일원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 2019년 모습. 천안시 제공

21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 23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가 핵심 콘텐츠다. 이번 춤 축제는 삼거리공원에서 인구 15만명이 거주하는 천안신도심의 한복판인 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대거 확대됐다. 핑크퐁 어린이 공연, 뮤지컬 공연, 천안 고유설화 능소설화를 주제로 제작한 마당음악극 능소 등 다양한 공연이 곁들여진다. 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 스트릿댄스를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 댄스 스쿨, 막춤대첩,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등은 직접 춤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다.

큰 구경거리인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신부동 버스종합터미널 아라리오 조각광장 앞 8차선 도로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및 안전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축제장 곳곳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주기적인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장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장터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통해 간편식을 판매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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