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의 애틋한 ‘부정’(父情) “급성 디스크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

배정남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왼쪽 사진 왼쪽)이 반려견 ‘벨’(오른쪽 사진)의 근황을 전했다.

27일 배정남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배정남은 “벨의 건강하고 이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그러지 못하게 됐다”며 “벨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분들이 많아서 알려드리게 됐다”고 반려견의 근황을 알렸다.

배정남은 “벨이 급성디스크가 와서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며 “세상 착하고 밝은 앤데 정말이지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다 제 잘못인 갓 같아 죄책감만 든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큰 수술인데 잘 버텨준 벨이 너무나 대견하다“며 “퇴원하면 이제 재활에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 다시 건강해져서 하루빨리 걸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배정남은 “(벨의 빠른 회복을 위해)저도 맘 단단히 먹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힘내라 우리 딸!”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배정남의 반려견인 도베르만 벨이 링거를 맞으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속 벨은 몸에 기운이 없는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정남은 2002년 패션모델로 데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베를린’, ‘마스터’, ‘보안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 그는 반려견 ‘벨’과의 일상을 SNS으로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