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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푸홀스, 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 통산 69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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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9 15:08:43 수정 : 2022-08-19 15: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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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데뷔 첫 대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690호 홈런를 기록했다.

 

푸홀스는 1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 6-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브렌던 도너번의 대타로 나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오스틴 곰버의 2구째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가 타석에서 스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개인 통산 최다 홈런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6개 차로 추격했다. 역대 최다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 2위는 행크 에런(755개), 3위는 베이브 루스(714개)다. 아울러 푸홀스는 개인 통산 16번째 만루 홈런을 날려 에런, 루스 등과 이 부문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푸홀스가 대타 홈런을 친 건 개인 통산 6번째이고, 대타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첫 번째다.

 

푸홀스는 12-0으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3-0 대승을 이끌었다.

 

1980년생인 푸홀스는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출루율 0.335, 장타율 0.479, OPS(출루율+장타율)0.814의 성적을 올렸다. 현재 성적을 이어가면 푸홀스는 2012시즌 이후 10년 만에 OPS 0.800 이상을 기록한다. 푸홀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이라 700홈런 대기록 달성이 쉽진 않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4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526, OPS 1.782,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415, OPS 1.321의 성적을 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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