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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마다 번쩍, 안대도 소용없어”…네티즌 잠 못 이루게 한 번개, 어땠기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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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2 09:26:18 수정 : 2022-08-02 0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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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2일 새벽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잦은 천둥과 번개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상에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서울, 인천과 경기서부권, 충남북부서해안 등에 강한 비가 쏟아졌고, 오전 4시쯤에는 경기 화성, 시흥, 안산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된 가운데, 잦은 번개로 인해 잠을 설쳤다는 네티즌들의 볼멘소리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전 1시쯤 게재된 “현재 인천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인천 곳곳에 설치된 CCTV영상이 올라왔고, 해당 영상에서는 하늘이 수시로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도 네티즌들은 “하늘이 미쳤다”, “잠을 하나도 못 자겠다”며 수시로 번쩍이는 하늘을 찍은 영상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대해 또 다른 네티즌들도 “2초마다 번쩍이더라”, “번쩍일 때마다 대낮같더라”, “안대 해도 소용이 없었다” 등의 목격담을 쏟아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도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에 사는 네티즌들도 “사이키 조명 켠 줄 알았다. 잠을 못 자겠다”, “무슨 전쟁난 줄”, “천둥소리가 폭탄 소리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 북부 일부 지역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3일 오전 6~9시까지 이어지겠으며,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지역은 체감온도가 무려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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