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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신아영도 주식·코인 물렸네…“통장 오픈 안 해 남편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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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4 09:54:21 수정 : 2022-07-04 09: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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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처

 

하버드 출신으로 알려진 신아영(사진)이 최근 주식, 코인에서 큰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신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과 서로 통장 잔고를 오픈하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신아영은 “결혼 4년 차인데 서로 극비다. 사실 궁금하긴 한데 경제적으로 독립적으로 하자고 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남편이 저 ELS(주가연계증권) 손해 본 거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통장을 약 7~8개 정도 갖고 있다”고 비상금 통장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한편 신아영은 자신의 주식·코인 투자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KBS2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처

 

그는 “2020년부터 주식에 투자했는데, 그때 고점이었다. 털지도 못하고 있다. 주식 앱 안 들어간 지 오래됐다. 전부 파란색”이라며 손해를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S전자는 몇 층이냐’는 물음에는 “꽤 높을 때 들어갔다가 30%가 빠졌다”며 “처음에는 제지에 투자했는데, 쭉쭉 올라가더라. 그런데 매도를 해 본적이 없어서 두 번 눌러야 하는 줄 모르고 한 번만 눌렀었다. 아니나 다를까 쭉쭉 빠졌다”고 털어놨다.

 

주식 뿐 아니라 코인에도 투자했다는 그는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가 팔고, 족보 없는 코인도 들어갔다. 나는 안전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뉴스나 기사를 읽다 보면 나오는 ‘좋은 상품’, ‘고수익 보장된다’는 게 다 사기꾼 같이 느껴졌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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